미 GM, 중국 진출 확정..중국 국무원, 상해에 합작공장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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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너럴모터스(GM)자동차의 중국진출이 확정됐다.
중국 국무원은 10일 미GM과 상해기차공업총공사(SAIC)가 50대50 합작으로
10억달러규모의 자동차생산공장을 상해에 설립하도록 허가했다.
이에 따라 GM은 중국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여온 포드자동차를 따돌리고
중국측의 공식 합작선으로 확정됐다.
루돌프 쉴레 GM부사장은 이날 "이 프로젝트는 GM이 최신기술을 중국측에
이전키로 약속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히고 "잭 스미스 본사사장이 최종
계약서에 서명한 뒤 투자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합작사설립은 SAIC측과 지난 95년 10월 처음 합의됐지만 국무원이
지난 16개월동안 허가를 내주지 않아 시행이 보류돼 왔다.
GM은 신설공장에서 엔진용량 2.5~3.0리터의 중형 뷰익을 처음에는 연간
10만대씩 생산하다가 30만대로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쉴레부사장은 "오는 2000년께 중국내 중형승용차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것이 GM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SAIC는 독일 폴크스바겐과 합작사를 이미 설립, 중국내 승용차생산의
50%이상을 점유해온 대표적인 현지업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
중국 국무원은 10일 미GM과 상해기차공업총공사(SAIC)가 50대50 합작으로
10억달러규모의 자동차생산공장을 상해에 설립하도록 허가했다.
이에 따라 GM은 중국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여온 포드자동차를 따돌리고
중국측의 공식 합작선으로 확정됐다.
루돌프 쉴레 GM부사장은 이날 "이 프로젝트는 GM이 최신기술을 중국측에
이전키로 약속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히고 "잭 스미스 본사사장이 최종
계약서에 서명한 뒤 투자에 곧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합작사설립은 SAIC측과 지난 95년 10월 처음 합의됐지만 국무원이
지난 16개월동안 허가를 내주지 않아 시행이 보류돼 왔다.
GM은 신설공장에서 엔진용량 2.5~3.0리터의 중형 뷰익을 처음에는 연간
10만대씩 생산하다가 30만대로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쉴레부사장은 "오는 2000년께 중국내 중형승용차시장의 50%를 차지하는
것이 GM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SAIC는 독일 폴크스바겐과 합작사를 이미 설립, 중국내 승용차생산의
50%이상을 점유해온 대표적인 현지업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