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극동도시가스 인수..프랑스 회사 지분 28% 168만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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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극동도시가스를 인수, 도시가스사업에 진출한다.
LG그룹은 극동도시가스의 2대주주인 프랑스 에지즈몽뜨네르사가 소유한
주식 1백68만주를 5백88억원에 매입, 극동가스지분 28%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LG는 LG칼텍스정유가 지난달 27일 극동도시가스주식 1백68만주를 매입하고
이 가운데 57만주를 지난 5일 LG전선에 되팔아 두회사가 각각 18.5%와 9.5%
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이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LG 관계자는 "극동도시가스측이 LG그룹에 지분매입을 요청해와 우선
2대주주인 외국인 지분을 매입했다"며 "대주주인 장홍선회장의 지분인수도
이미 이미 가격협상을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극동도시가스측은 "아직 장회장 지분에 대한 구체적인 매각협의
는 없었다"고 밝혀 LG측과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극동정유(현현대정유)의 전소유주인 장홍선회장은 자신의 지분 16.45%와
조카등 특수관계인지분을 포함, 극동가스 전체주식의 33%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극동도시가스가 최근 관계사인 세양정보통신의 부도로 입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통업체 한국마크로의 할인점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지분매각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
LG그룹은 극동도시가스의 2대주주인 프랑스 에지즈몽뜨네르사가 소유한
주식 1백68만주를 5백88억원에 매입, 극동가스지분 28%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LG는 LG칼텍스정유가 지난달 27일 극동도시가스주식 1백68만주를 매입하고
이 가운데 57만주를 지난 5일 LG전선에 되팔아 두회사가 각각 18.5%와 9.5%
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이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LG 관계자는 "극동도시가스측이 LG그룹에 지분매입을 요청해와 우선
2대주주인 외국인 지분을 매입했다"며 "대주주인 장홍선회장의 지분인수도
이미 이미 가격협상을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극동도시가스측은 "아직 장회장 지분에 대한 구체적인 매각협의
는 없었다"고 밝혀 LG측과 다소 다른 입장을 보였다.
극동정유(현현대정유)의 전소유주인 장홍선회장은 자신의 지분 16.45%와
조카등 특수관계인지분을 포함, 극동가스 전체주식의 33%를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극동도시가스가 최근 관계사인 세양정보통신의 부도로 입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통업체 한국마크로의 할인점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지분매각을 결정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