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채와 은행보증 회사채간 수익률 갭이 크게 벌어지고 있다.

또 한국산업리스 등 선발리스사와 후발리스사간 수익률 차이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리스채와 은행보증 회사채간 수익률 차이는 작년말
0.1~0.15%포인트에서 최근 0.3%포인트까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선발리스사와 후발리스사간 리스채 수익률 차이도 작년말 0.1~0.2%포인트
에서 최근들어 0.2~0.3%포인트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리스업계가 한보사건과 정부의 여신전문기관 설립방안 추진에 따른
합병설 등으로 장래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보사건 등으로 회사채 매수기관들이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데다 작년부터 특수채 발행물량이 늘어나 매수기관이 발행사의 신용도를
더욱 따지게 된것도 수익률 차이 확대 요인으로 풀이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