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인사개입 증거 나오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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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가 뉴스전문 케이블TV인 YTN 사장인사에
관여한 증거가 제시되자 여권은 고심하는 눈치가 역력.
지난 14대 대선전에 김대통령의 부인 손명순여사의 주치의였던 박경식씨는
10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현철씨의 통화테이프가 자신의 병원에서 녹음된
것"이라고 밝히고 "현철씨가 국정운영에 관여한 다른 물증도 있다"고 주장.
박씨는 "그동안 현철씨와 개인적으로 1백여번이나 만났다"며 "김기섭
오정소 전안기부1차장과도 함께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해 현철씨와 가까운
관계였음을 강조.
한편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개각으로 잠시 덮어졌던 현철씨의 국정개입
시비가 다시 불거질 것 같다"며 "현철씨의 한보청문회 증인출석 문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
관여한 증거가 제시되자 여권은 고심하는 눈치가 역력.
지난 14대 대선전에 김대통령의 부인 손명순여사의 주치의였던 박경식씨는
10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현철씨의 통화테이프가 자신의 병원에서 녹음된
것"이라고 밝히고 "현철씨가 국정운영에 관여한 다른 물증도 있다"고 주장.
박씨는 "그동안 현철씨와 개인적으로 1백여번이나 만났다"며 "김기섭
오정소 전안기부1차장과도 함께 만난 적이 있다"고 말해 현철씨와 가까운
관계였음을 강조.
한편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개각으로 잠시 덮어졌던 현철씨의 국정개입
시비가 다시 불거질 것 같다"며 "현철씨의 한보청문회 증인출석 문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
< 김태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