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연이틀 7,000고지를 넘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50포인트
(1.12%) 상승한 7,079.39를 기록, 지난 2월18일(7,067.46)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날 주가의 상승은 첨단 제약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1.4분기 기업수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 지난 5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하원
은행위원회에서 "주가과열을 막기 위한 금리인상조치는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발언에도 힙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주가의 상승에 따라 일본주가도 상승세로 반전했다.

1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3.08 오른 18,267.22
로 폐장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