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 독립기구인 무역개발국(TDA)은 떠오르는 아시아 시장의 50억달러
규모 건설공사를 미국회사들이 따내도록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적극 나섰다.

TDA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3~4월중으로 새너제이,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뉴 올리언스
4개 도시를 돌며 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세프 그랜드메이슨 TDA국장은 미국기업의 계약고 신장과 미국내 고용
창출을 위해 ADB계획은 "전례없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기업들이 어떻게 ADB사업에 참여하고 일관적인 기술및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TDA가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TDA 이외에 ADB 대표자와 수출입은행, 해외투자공사(OPIC),
상무부 수출지원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