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산동면 옥계동 일대 1백87만평규모모 조성되는 구미공단
4단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올 하반기 착공되는 등 조성공사가 본격화된다.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에 따르면 구미공단 4단지 조성과
관련된 상세계획 설계를 마치고 5월중 환경과 교통영향평가를 마치고
9월중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수자원공사는 보상대상 토지와 건물, 분묘 등에
대한 조사작업을 이달말까지 완료하고 5월중 주민들의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7월부터 보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구미공단 4단지는 올해 9월 착공, 2000년 완공될 예정인데 반도체,
컴퓨터, 정밀 전자기기 등 44개의 첨단업종이 입주해 2만6천명의
고용증대와 연간 3조8천6백억원의 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4단지가 완공되면 구미공단은 기존의 1,2,3단지 5백38만평과
연계해 7백25만평 규모의 메머드 공단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