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수펀드자금이 유입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시세가 오랜만에
올랐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77원70전보다 1원10전 높은 8백78원80전에서 첫거래가 형성된뒤 장중 한때
8백79원10전까지 올랐으나 곧 8백64원대로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외수펀드자금 1억5천만달러가 시장에 유입된데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임박했다는 설이 시장에 나돌면서 엿새만에 떨어졌다.

13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8백77원80전에 고시된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