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수도권 광역상수도 5단계 사업의
제어설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비용은 역대 광역상수도 사업중 최대인 1백80억원 규모다.

이사업은 취수장 6개소 가압장 13개소 등 1백여개의 배수지를 총연장
5백50km 이상의 송수관으로 연결해 하루 2백20만톤의 물을 수도권
일원에 공급하는 것으로 첨단 제어시스템이 요구된다.

LG산전은 제어설비를 분산제어시스템 원격감시제어시스템 주전산기
폐쇄회로TV 등으로 구성해 오는 99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