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쇼날푸라스틱이 호남식품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어 주식매수청구권
을 행사할 경우 30억원규모의 특별이익이 기대된다.

내쇼날푸라스틱 관계자는 13일 "최근 영업권 전체를 양도한 호남식품 주식
17만9천9백2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부가로 14억7천만원인 이 주식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내쇼날푸라스틱이 호남식품 주식에 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 이외에는 현금화할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이 2만5천4백원~2만5천8백원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 회사는 45억6천만원선의 이익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