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경남 고성 출신.

부산상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62년 입행한뒤 대부분을 조사부에서 지낸 조사통.

저축부장 외환관리부장 조사제1, 2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0년 이사로
승진했다.

지난 95년 은감원 부원장으로 승진.

경제이론에 해박할 뿐만아니라 현실감각도 뛰어나 경제분석과 예측에
일가를 이루고 있다는 평.

특히 은감원 부원장 재직때 한보사태 등 굵직한 사안때 매끄러운
처리솜씨를 보였다.

경제는 물론 철학 역사 문학등 다방면에 걸쳐 전문서적을 두루 탐독하고
주말이면 서점에서 신간 서적을 살피는 독서광.

테니스도 수준급.

이현자 여사와 1남 1녀.

"이경식 총재를 보필, 중앙은행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는게
최부총재의 소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