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힐백화점이 16일까지 "제2회 세계벼룩시장 풍물상품전"을 열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일본 스페인 파키스탄 등 세계
20개국으로부터 온 5만여점의 진귀한 장식용품을 전시판매한다.

장소는 지하2층 특별행사장에서 열리고 있다.

판매된는 가격대를 보면 알라딘주전자(파키스탄산)가 8만원, 캥거루인형
(호주산)이 9천원에, 촛대(네덜란드)가 7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또 남미페루의 남성6인조 민속공연단인 "줄파스"를 초청, 남미특유의
노래와 악기연주를 들려준다.

행사기간중 매일 오후2시부터 5시20분까지 매시간마다 20분씩 4회
연주하는 시간을 갖는다.

블루힐은 행사기간중 숙녀 신사의류 기념축하상품기획전을 비롯해 세계
패션명품기획전 등을 함께 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