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삼성전자, 이천전기 인수 .. 42% 지분 90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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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중전기기업체인 이천전기가 삼성전자에 인수됐다.
삼성전자는 16일 이천전기의 총주식 가운데 대주주인 장세창회장이
보유한 주식 58만3천6백30주(총주식의 42.4 5%)를 90억원에 인수, 경영
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은 전동기 변압기등의 자체 소요분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한편 그동안 현대 LG등 경쟁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중전기기
부문을 대폭 강화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천전기는 전동기 변압기 펌프등을 만드는 4대 중전기기업체로 지난해
6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LG산전등과 경쟁이
격화되면서 90년이후 적자를 기록해왔다.
이에따라 삼성의 자본참여를 요청,93년엔 삼성전관이 이 회사 주식의
38.1%를 취득해 2대주주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산업전자 사업 강화와 이부문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천전기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인수로 이천전기의 성기설사장 후임엔 삼성전자부사장
출신의 유희동(유희동)씨가 17일 취임한다.
이천전기는 38년 도시바에 의해 인천에 설립된뒤 해방후 이천 서씨인
서상록씨가 인수했고 58년 대동공업과 합병된뒤 78년엔 도시바가 다시
자본참여를 하는등 복잡한 길을 걸어왔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
삼성전자는 16일 이천전기의 총주식 가운데 대주주인 장세창회장이
보유한 주식 58만3천6백30주(총주식의 42.4 5%)를 90억원에 인수, 경영
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은 전동기 변압기등의 자체 소요분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한편 그동안 현대 LG등 경쟁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중전기기
부문을 대폭 강화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천전기는 전동기 변압기 펌프등을 만드는 4대 중전기기업체로 지난해
6백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LG산전등과 경쟁이
격화되면서 90년이후 적자를 기록해왔다.
이에따라 삼성의 자본참여를 요청,93년엔 삼성전관이 이 회사 주식의
38.1%를 취득해 2대주주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산업전자 사업 강화와 이부문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천전기를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인수로 이천전기의 성기설사장 후임엔 삼성전자부사장
출신의 유희동(유희동)씨가 17일 취임한다.
이천전기는 38년 도시바에 의해 인천에 설립된뒤 해방후 이천 서씨인
서상록씨가 인수했고 58년 대동공업과 합병된뒤 78년엔 도시바가 다시
자본참여를 하는등 복잡한 길을 걸어왔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