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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공, 전국 10여곳에 유통단지 조성 .. 내년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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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지공사가 유통단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토공은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주고 자체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전국 10곳 안팎에서 10만~60만평 규모의 유통단지 사업시행자로
    지정받아 유통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토공은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전국적인 조사를 거쳐 50여곳에 유통단지
    후보지를 선정, 이미 건설교통부에 이같은 기본구상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건교부에서 유통단지개발종합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수송,
    보관, 포장, 하역, 가공, 통관, 판매, 정보처리 등 물류 종합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유통단지 개발사업을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토공은 특히 종합물류단지의 새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물류시설의
    수요조사, 공익적 서비스제공방안 연구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우수한
    적지를 거점으로 개발해전국적인 연결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들과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토공은 자체사업으로 전남 광주 풍암지구에 16만평 규모의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현재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에 토지보상에착수, 8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고기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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