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화력발전소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발전소 가동을
중단한다는 전제하에 건설된다.

인천시는 15일 2년가까이 논란을 빚어온 영흥화력발전소 건설사업과
관련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설치
하고 오염원의 배출을 기준치 이내로 한다는 내용의 환경협약서를 한국
전력공사측과 체결했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조만간 한전에 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1백13만
평의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내주기로 했다.
영흥화전은 80만 2기의 발전소를 오는 2001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 인천=김희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