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이 제안한 규제 철폐 사례 중 열 가지를 뽑아 포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운영하는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 창구’를 통해서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인당 10만원 상당의 부상을 줄 예정이다. 제안된 사례는 ‘규제혁신연구단’과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사진) 등의 심사를 받는다. 이후 공무원 10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특허청은 지난 2년간 아랍에미리트(UAE)와 브루나이 지식재산 담당 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외기관 지식재산권(IP)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UAE에서 중소기업의 출원 증대와 발명 교육 인프라 구축 연구를 수행했다. 브루나이 대상으로는 지식재산 정책을 위한 전략 가이드와 지식재산 인적 자원 개발과 관련한 정책 제언 등의 과제를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자유계약선수(FA)로 나왔던 김하성(31·사진)이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올해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30일 미국 ESP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달러(약 41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해인 올해 1300만달러, 내년에 1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김하성은 이번 시즌 325타석을 소화하면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옵트아웃(계약 기간을 파기하고 다시 FA가 되는 것)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2025 시즌 후 다시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의미다.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빅리거가 됐다. 김하성은 이곳에서 4시즌 통산 타율 0.242, 47홈런, 2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MLB 최정상급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지난 시즌 막판 주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올 5월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팀을 찾기 어려웠다. 미국 언론은 김하성이 시즌 개막 후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탬파베이가 좋은 조건을 제시해 계약이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김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