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가 3%이상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삼애실업이 90%가 넘는 경상및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는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3월초보다 31.15% 올랐다(1만2천원).
6월결산인 남양비비안도 36.36% 올라 주가상승을 선도했다.
이밖에 대현(18%) 성도어패럴(15.38%) 캠브리지(11.13%) 부흥(11.13%)
등이 10%이상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의복주의 상승은 지난해 영업실적 호전으로 PER(주가수익배율)가 낮아진데다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일부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으로 보인다.
삼애실업 나산 태평양물산 한섬 등이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주가상승이 기대
되고 있다(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안병국).
외국유명브랜드와 경쟁할수 있는 상표를 갖고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백화점들이 판매마진을 높이기 위해 최근 패션의류매장을 늘리는 것도
의복업체들의 매출증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성도어패럴 대현 신원 등은 정보통신 등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다각화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