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화대출 자율관리 방침 .. 외화 대출 자율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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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외환 취급 은행과 제 2 금융권에 대해 자율적으로외화 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주말경제판인
비즈니스위클리가 16일 보도했다.
위클리는 중국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 기관이 중앙은행이 정한
자산부채 비율에 따른 중장기 외채율을 지키는 조건으로 이같은 자율성을
부여키로 했다면서 "외채 관련 위험도를 낮추고 보유 외화를 보다 효율적
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또 이들 금융기관에 외화 조달을 크게 의존해온 대단위 건설
프로젝트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지금까지 외채 쿼터를 일정 기간만 인정해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
시황이 불리함을 무릎쓰고 쿼터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기채하는 폐단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 서방 은행가는 외화 조달 창구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이
"중국에 이롭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제2금융권의 투명성 결여와 이자율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들도 있음을 감안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외채는 96년말 현재 전년비 9% 늘어난 1천1백62억8천만달러인
반면 보유외화는 1천5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주말경제판인
비즈니스위클리가 16일 보도했다.
위클리는 중국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들 기관이 중앙은행이 정한
자산부채 비율에 따른 중장기 외채율을 지키는 조건으로 이같은 자율성을
부여키로 했다면서 "외채 관련 위험도를 낮추고 보유 외화를 보다 효율적
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또 이들 금융기관에 외화 조달을 크게 의존해온 대단위 건설
프로젝트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지금까지 외채 쿼터를 일정 기간만 인정해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
시황이 불리함을 무릎쓰고 쿼터를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기채하는 폐단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 서방 은행가는 외화 조달 창구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이
"중국에 이롭기는 하다"면서 그러나 "제2금융권의 투명성 결여와 이자율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들도 있음을 감안해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외채는 96년말 현재 전년비 9% 늘어난 1천1백62억8천만달러인
반면 보유외화는 1천5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