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주 1백30배수 외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지역 1차 동시분양
청약에서 12개 평형 4백17가구가 미달됐다.

주택은행은 17일 28개 평형 8백71가구가 공급된 민영주택 청약에서 4백17
가구가 미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평형에서는 신청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다.

이날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망우동 석탑아파트 32평형으로 1가구 공급에
15명이 청약,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1개평형 2백28가구가 공급된 국민주택은 79명이 신청, 9개 평형에서 1백84
가구가 미달가구로 남았다.

주택은행은 이날 미달된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18일 인천및 경기도 거주
1백30배수내 1순위자를 대상으로, 국민주택에 대해서는 서울거주 1순위자중
납입인정회차가 24회(90년 4월28일이전 가입자는 12회) 이상인 1년이상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 김주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