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마진 되레 확대 .. 8대 시중은행 평균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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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예대마진이 작년중 오히려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8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마진(대출금수익률-예수금비용률)은 지난해
3.27%를 기록, 95년의 2.63%에 비해 0.6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대출금수익률이 10.45%에서 10.84%로 확대된 반면 예수금비용률은
7.82%에서 7.57%로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즉 은행들이 고금리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저코스트자금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
그러나 이같이 예대마진이 확대됐음에도 불구, 은행(25개 시중.지방은행)들
의 당기순이익은 95년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잇따라 터진 부실
여신이 은행경영에 큰 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은행별로는 소매금융에 강한 국민(4.25%) 조흥(3.78%)은행 등의 예대마진이
높게 나타났다.
대출금수익률 측면에선 부실여신이 선발대형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신한은행이 11.50%로 8대 시은중 가장 높았으며 예수금비용률은 조흥(6.99%)
국민(7.11%)은행이 낮게 나타났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
8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마진(대출금수익률-예수금비용률)은 지난해
3.27%를 기록, 95년의 2.63%에 비해 0.6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대출금수익률이 10.45%에서 10.84%로 확대된 반면 예수금비용률은
7.82%에서 7.57%로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즉 은행들이 고금리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저코스트자금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다.
그러나 이같이 예대마진이 확대됐음에도 불구, 은행(25개 시중.지방은행)들
의 당기순이익은 95년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잇따라 터진 부실
여신이 은행경영에 큰 짐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은행별로는 소매금융에 강한 국민(4.25%) 조흥(3.78%)은행 등의 예대마진이
높게 나타났다.
대출금수익률 측면에선 부실여신이 선발대형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신한은행이 11.50%로 8대 시은중 가장 높았으며 예수금비용률은 조흥(6.99%)
국민(7.11%)은행이 낮게 나타났다.
<이성태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