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내 대권후보들의 원내외 인사 접촉이 늘어나면서 접촉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어 관심.

민정계의 한중진은 19일 오전 측근인사들과 골프회동을 갖고 친목들
다졌는가 하면 이한동고문은 20일 경기.인천지역출신 의원들과 "지역적
연고"를 활용한 오찬 모임을 가질 예정.

박찬종고문은 이날 저녁 롯데호텔에서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현지후원회
인사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인데 이자리에는 박고문과 친한 몇몇 초재선
의원들이 동석했다는 후문.

이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권주자들은 이같은 모임외에도 평소에는 틈나는
대로 학연이나 같은 국회상임위소속등의 자연스런 연고로 몇몇이 그룹을
지어 만나거나 1대1 접촉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

< 박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