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테이너 수송능력, 일본/대만 등 이어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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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적 컨테이너 선대의 수송능력이 세계 6위에서 2단계를 뛰어넘어
4위로 올라섰다.
현대상선이 19일 미국의 컨테이너 전문지 "컨테이너리제이션 인터내셔널
(CI)"에서 발간한 "CI 연감" 97년판과 96년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컨테이너선대의 수송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만1천1백4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파악됐다.
이는 일본(37만5천5백16TEU) 대만(34만9천3백81TEU) 미국(28만8백47TEU)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며 덴마크(26만9천71TEU)와 중국(21만9천8백50TEU)을
앞서는 규모이다.
한국은 지난 95년말 기준으로 15만1천5백27TEU의 수송능력을 보유, 일본
미국 대만 덴마크 중국에 이어 6위를 차지했었다.
한국의 컨테이너 선대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주축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수송능력이 비해 각각 54.5%와 1백17%씩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95년말 수송능력 9만2천3백32TEU로 세계 9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14만2천6백22TEU로 6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상선은 95년말 18위
(5만9천1백95TEU)에서 지난해말 7위(12만8천5백25TEU)로 뛰어올랐다.
한편 대만의 에버그린사는 26만9천3백23TEU의 수송능력을 보유, 95년말
최대 선복량을 기록했던 미국의 시랜드사(26만9백71TEU)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 1위 선사로 올라선 것으로 밝혀졌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
4위로 올라섰다.
현대상선이 19일 미국의 컨테이너 전문지 "컨테이너리제이션 인터내셔널
(CI)"에서 발간한 "CI 연감" 97년판과 96년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컨테이너선대의 수송능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7만1천1백4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파악됐다.
이는 일본(37만5천5백16TEU) 대만(34만9천3백81TEU) 미국(28만8백47TEU)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이며 덴마크(26만9천71TEU)와 중국(21만9천8백50TEU)을
앞서는 규모이다.
한국은 지난 95년말 기준으로 15만1천5백27TEU의 수송능력을 보유, 일본
미국 대만 덴마크 중국에 이어 6위를 차지했었다.
한국의 컨테이너 선대가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주축 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수송능력이 비해 각각 54.5%와 1백17%씩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한진해운은 95년말 수송능력 9만2천3백32TEU로 세계 9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14만2천6백22TEU로 6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상선은 95년말 18위
(5만9천1백95TEU)에서 지난해말 7위(12만8천5백25TEU)로 뛰어올랐다.
한편 대만의 에버그린사는 26만9천3백23TEU의 수송능력을 보유, 95년말
최대 선복량을 기록했던 미국의 시랜드사(26만9백71TEU)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 1위 선사로 올라선 것으로 밝혀졌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