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강 바다가 가까워 휴양용별장을 지을 수 있는 단독주택지가 대거
매물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동호인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이 단독
주택지는 춘천 의암호 소양강과 동해 청초호 주변의 택지로 휴양별장을
짓기에 알맞은 곳이다.

특히 이들 지역은 택지개발지구내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게 특징이다.

<> 속초 조양지구

청초호와 속초해수욕장을 지척에 두고 있는 곳으로 1백66필지의 단독
주택지가 현재 수의계약으로 공급되고 있다.

청초호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속초해수욕장은 자동차로 30분내면
도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척산온천과 설악산도 그리 멀리 않아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투자,
휴양용으로 개발할 만하다.

이같은 입지여건때문에 인근 청초지구의 경우 단독주택지가 모두 팔리기도
했다.

이 일대에 대한 개발사업은 조양지구가 마지막이란 점에서 장기적인 안목
에서 투자할만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필지별 크기는 51평형에서 1백5평형으로 다양하며 평당가격은 1백만원대
이다.

<> 춘천 칠전지구

의암호와 소양강이 가까운 이 지구도 주변 경관이 뛰어나 휴양별장을
짓기에 알맞은 곳이다.

경춘국도와 강촌국도를 끼고 있고 춘천역과도 멀지 않아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춘천골프장이 있어 휴양별장지로서 손색이 없다.

매물량은 1백86필지이며 평당가격은 96만원대로 비교적 싼 편이다.

<> 춘천퇴계.석사3지구

공지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이 두 지구는 칠전지구와 입지여건이
거의 비슷하다.

칠전지구와 마찬가지로 의암호와 소양강 접근성이 용이하다.

공지천과 매우 가까워 풍경이 좋다.

특히 이들 지구는 춘천시의 확장에 맞춰 개발되고 있는 곳이어서 향후
투자가치도 높은 편이다.

석사3지구에는 36필지가 남아 있으며 평당가격은 1백만원대.

퇴계지구는 거의 다 팔려 3필지만 남아있다.

평당가격은 석사3지구보다 다소 낮은 95만원대이다.

토지대금은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언제든지 계약이 가능하다.

문의는 (02)550-7070

<고기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