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계연도중 5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던 해태유업이 반기결산 결과
흑자로 돌아섰다.

해태유업(자본금 81억5천만원, 6월 결산)은 고름우유 파동에 따른 우유소비
감소로 지난 회계연도(95.7~96.6)중 49억8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상반기(96.7~96.12)들어 2억5천만원의 흑자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해태유업은 지난 상반기동안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발효유 판매를 늘리고
우유제품 전문매장인 밀코마트를 확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