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원자로 진공용접술 개발 ..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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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은 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내부에 장착되는 서베일런스 캡슐의
진공용접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 기술연구원 용접개발팀은 2년여의 연구끝에 울진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장착될 서베일런스 캡슐을 제작하기 위한 고청정 진공용접기술을 외국기술
제휴선의 도움없이 자체기술진만으로 국산화했다고 말했다.
서베일런스 캡슐은 냉각수로 인한 원자로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할 때
사용되는 시편(시험용 쇳조각)을 싸고 있는 용기다.
냉각수 오염과 유체의 진동으로부터 시편을 보호하고 방사능조사에 의한
기계적 변화만 시편에 축적되도록 고안돼 있다.
한중은 이번 기술개발로 현재 건설중인 울진 원자력 4호기와 영광5,6호기,
북한 경수로의 후속기용 서베일런스 캡슐을 자체 제작, 공급하게 됐다.
또 1기당 1억원의 수입을 대체하고 공기도 1개월여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
진공용접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중 기술연구원 용접개발팀은 2년여의 연구끝에 울진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장착될 서베일런스 캡슐을 제작하기 위한 고청정 진공용접기술을 외국기술
제휴선의 도움없이 자체기술진만으로 국산화했다고 말했다.
서베일런스 캡슐은 냉각수로 인한 원자로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할 때
사용되는 시편(시험용 쇳조각)을 싸고 있는 용기다.
냉각수 오염과 유체의 진동으로부터 시편을 보호하고 방사능조사에 의한
기계적 변화만 시편에 축적되도록 고안돼 있다.
한중은 이번 기술개발로 현재 건설중인 울진 원자력 4호기와 영광5,6호기,
북한 경수로의 후속기용 서베일런스 캡슐을 자체 제작, 공급하게 됐다.
또 1기당 1억원의 수입을 대체하고 공기도 1개월여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영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