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은 삼미특수강의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한 철강 공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공장 가동률을 24시간 풀가동체제로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특수강의 1일 생산량은 기존 1천5백t 규모에서 3천t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됐다.

기아특수강 관계자는 "국내 특수강 수요의 전량을 삼미와 기아가 양분하고
있는 점을 감안, 제품 품귀사태를 막기위해 공장을 24시간 풀로 돌리기로
했다"며 "특히 일요일을 포함한 모든 휴무일도 반납하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 차병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