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인 "차이나넷"(Chinanet)에 한국기업의 홈페이지가 구축
운영된다.

인터넷 전문업체인 C&C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보순)는 21일 중국의 최대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인 뉴스넷과 한국기업의 홈페이지제공 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C&C테크놀로지는 국내 업체의 인터넷홈페이지를 중국어로 작성,
중국인들 사이에서 통용되고있는 차이나넷에 게재하게 된다.

이 회사는 특히 홈페이지에 전자메일 운용시스템을 개설해 차이나넷
사용자와 국내 기업간의 연락을 원활하게 할 계획.

C&C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중국 정보통신업계 및
일반인에게 한국기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은
연간 5백만원선으로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넷은 중국 내부에서만 검색할수 있는 제한된 인터넷으로 하루
10만여건의 접속 빈도를 보이고 있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