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선데이터통신사업자인 한컴텔레콤이 사명을 한세텔레콤으로 바꾼다.

한컴텔레콤은 21일 열린 제1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한세텔레콤으로
변경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큰 세상을 의미하는 "한세"와 정보통신을 의미하는 텔레콤을
결합해 새로운 사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사용하던 이름중 "한컴"이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의
줄임말과 같고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광고대행사인 한컴과 동일해 상표권
분쟁의 소지마저 있어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