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색적인 하천정화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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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주요기업들이 1사 1하천 정화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이색적인 하천생태계 복원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그룹계열의 삼성물산 안양사업장은 21일 안양천 지류천인 학의천에서
일명 "도랑치고 가재잡고"라는 이름으로 하천바닥 및 주변 폐기물내에
행운권을 숨겨놓고 정화과정에서 찾는 보물찾기식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수원지역의 삼성전자단지에 입주한 4개계열사는 계열사임직원과 주민
자매학교환경반학생 등으로 "원천천수질보호봉사대"를 발족,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후에는 삼성전관이 중장비를 동원해 원천천바닥의 퇴적물 평탄작업
및 수질오염을 검사, 향후 사업장방류수의 오염도 상한치로 설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안양천에서 하천변의 폐비닐, 타이어를 수거하고
꽃씨를 심어 뚝방꽃밭만들기작업을 펼쳤다.
삼성코닝 수원사업장은 광교저수지에서 수질오염도를 조사한 후 잉어
1백마리 방생 및 야생 꿩을 방사한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이번 하천생태계 복원운동에 19개사 39개사업장
임직원 1만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
가운데 삼성그룹이 이색적인 하천생태계 복원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그룹계열의 삼성물산 안양사업장은 21일 안양천 지류천인 학의천에서
일명 "도랑치고 가재잡고"라는 이름으로 하천바닥 및 주변 폐기물내에
행운권을 숨겨놓고 정화과정에서 찾는 보물찾기식 하천정화활동을 벌였다.
수원지역의 삼성전자단지에 입주한 4개계열사는 계열사임직원과 주민
자매학교환경반학생 등으로 "원천천수질보호봉사대"를 발족,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후에는 삼성전관이 중장비를 동원해 원천천바닥의 퇴적물 평탄작업
및 수질오염을 검사, 향후 사업장방류수의 오염도 상한치로 설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안양천에서 하천변의 폐비닐, 타이어를 수거하고
꽃씨를 심어 뚝방꽃밭만들기작업을 펼쳤다.
삼성코닝 수원사업장은 광교저수지에서 수질오염도를 조사한 후 잉어
1백마리 방생 및 야생 꿩을 방사한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이번 하천생태계 복원운동에 19개사 39개사업장
임직원 1만여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