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등 논의...유종하외무-일자민당 정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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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하외무장관은 21일 야마사키 다쿠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 등 일본 여3당
정책책임자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정세와 한일어업협정개정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구조적인 식량난과 에너지난을 겪고 있으며
군부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내
부적으로 이를 추진할 힘이 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유광석아태국장이
전했다.
유장관은 또 "북한의 식량난은 구조적인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
태"라면서 "우리 정부는 4자회담이 개최되면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특히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문제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일본도 의회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
정책책임자 일행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정세와 한일어업협정개정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구조적인 식량난과 에너지난을 겪고 있으며
군부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내
부적으로 이를 추진할 힘이 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유광석아태국장이
전했다.
유장관은 또 "북한의 식량난은 구조적인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
태"라면서 "우리 정부는 4자회담이 개최되면 북한의 농업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특히 대만핵폐기물의 북한이전문제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만큼 일본도 의회차원에서 관심을 가져달라"
고 당부했다. <이건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