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 활동 돌입 .. 국회한보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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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허귀식 기자] 국회한보국정조사특위는 21일 충남 당진 한보철강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45일간의 조사활동에 돌입했다.
신한국당 이사철의원 등 일부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현경대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은 이날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 손근석사장과 이재운 당진제철
소장으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고 공장을 둘러보며 생산및 건설 공정에 대
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의원들은 한보철강이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코렉스 공법을 도입한 경위
<>당초 계획보다 투자액이 급증한 이유<>김현철씨의 공장방문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국민회의 이상수의원이 김현철씨의 공장방문설을 확인하기 위해 노조
대표 등에게 지난해 헬기방문횟수를 집중 추궁하자 여당측이 이를 제지하고
나서는 등 여야는 국정조사 초반부터 날카롭게 대립, 앞으로의 특위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국민회의 김경재 자민련 이인구의원은 "광양제철소 등 다른 제철소보다 턱
없이 많은 건설비가 들어갔다"며 비자금조성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김원길의원은 "한보철강과 관련계열사가 발행한 어음에 대한 지급
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
다.
이같은 의원들의 질문에 손사장과 이소장은 "포철기술진은 이달말까지 B지
구의 건설계획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완료하고 안건회계법인은 오는 5월말께
자산실사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와봐야 소요투자비의 적정
성등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현장 기초조사 활동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3일 국회에서 한보
철강과 (주)한보관계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반적인 현황보고를 듣고 집중적
인 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특위는 또 24일에는 포항제철을 방문, 김만제회장으로부터 <>코렉스공법의
시장성 <>한보철강 사후처리문제 <>한보철강 위탁경영에 따른 통상마찰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
방문을 시작으로 45일간의 조사활동에 돌입했다.
신한국당 이사철의원 등 일부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현경대위원장 등 특위
위원들은 이날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 손근석사장과 이재운 당진제철
소장으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고 공장을 둘러보며 생산및 건설 공정에 대
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의원들은 한보철강이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코렉스 공법을 도입한 경위
<>당초 계획보다 투자액이 급증한 이유<>김현철씨의 공장방문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국민회의 이상수의원이 김현철씨의 공장방문설을 확인하기 위해 노조
대표 등에게 지난해 헬기방문횟수를 집중 추궁하자 여당측이 이를 제지하고
나서는 등 여야는 국정조사 초반부터 날카롭게 대립, 앞으로의 특위운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국민회의 김경재 자민련 이인구의원은 "광양제철소 등 다른 제철소보다 턱
없이 많은 건설비가 들어갔다"며 비자금조성의혹을 제기했다.
국민회의 김원길의원은 "한보철강과 관련계열사가 발행한 어음에 대한 지급
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
다.
이같은 의원들의 질문에 손사장과 이소장은 "포철기술진은 이달말까지 B지
구의 건설계획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완료하고 안건회계법인은 오는 5월말께
자산실사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와봐야 소요투자비의 적정
성등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현장 기초조사 활동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3일 국회에서 한보
철강과 (주)한보관계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전반적인 현황보고를 듣고 집중적
인 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특위는 또 24일에는 포항제철을 방문, 김만제회장으로부터 <>코렉스공법의
시장성 <>한보철강 사후처리문제 <>한보철강 위탁경영에 따른 통상마찰 여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