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기리 위한 노력이 업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백화와 현대전자
효금속 등이 21일 노사 임금 인상 동결및 생상성 향상을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가졌다.

두산백화는 이날 군산시 소룡동 소재 군산공장에서 이희수 사장 송태영 전무
임춘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대표와 노조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문화정립을 위한 노사화합 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결의대회에서 노조측은 올 임금 인상을 회사에 백지위임하고 생산성을
향상을 위한 노사 상호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협력적인 노사평화 정착에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이날 이천 본사에서 임금 동결을 비롯한 위기상황
극복 결의대회를 갖고 <>과장급이상 간부사원 올 임금 동결 <>토요일 격주
자율적 전일 근무 <>1시간 더 일하기<>불요불급한 해외출장 자제 등을 결의
했다.

효성그룹 계열사인 경남 울산시 울주구 온사읍 원산리 효성금속 노조(위원장
이용성)는 이날 울산지역 민주노총 소속 사업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올해 임금
동결과 무분규 선언을 했다.

이 회사 노조는 "효성금속 노조 97년 임금 동결및 무분규 선언대회"를 갖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이 어려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올해 임금 동결
<>무분규 <>생산성및 품질향상 <>경쟁력 향상 등 4개항을 선언했다.

< 김광현.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