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금융지표] (금주전망) 환율..미국 금리 인상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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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 한국산업은행 외화자금부 부부장 >
수출 부진에 의한 달러 공급 부족이 3월중에도 이어져 월초의 상한선이던
8백80원은 지난주 초에 무너지고 이후 달러화는 8백85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주중반 경제장관들의 기자회견에서 물가와 환율 안정이 재확인되고 해외
자본의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들이 시사되면서 8백85원에 대한 상한 인식이
좀더 두터워졌고 외환 당국도 현물환과 선물환 매도를 통한 개입을 지속했다.
이번주에는 변함없이 수요우위를 보이는 수급상황과 국내 기관들의 해외차입
여건 악화가 달러 강세를 지속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으로 지난 주 미국 의회에서 그린스펀 FRB 의장이 인플레 발생을 예방
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미국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이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어 달러가 엔화대비 1백25엔을 넘어설 경우 원화의
추가 절하압력은 더욱 거세어질 것이다.
결제수요가 집중되는 주초에 지난주 8백85원에 설정된 상한선이 후퇴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원화가 8백90원까지 절하되면 9백원대의 환율을 전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는 당국으로서는 소폭의 점차적인 상한선 후퇴를
통하여 환율변동을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의 거래는 8백84~8백90원 범위에서 이루어지겠으며 8백86~8백87원
에서 주요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
수출 부진에 의한 달러 공급 부족이 3월중에도 이어져 월초의 상한선이던
8백80원은 지난주 초에 무너지고 이후 달러화는 8백85원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까지 상승하였다.
주중반 경제장관들의 기자회견에서 물가와 환율 안정이 재확인되고 해외
자본의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들이 시사되면서 8백85원에 대한 상한 인식이
좀더 두터워졌고 외환 당국도 현물환과 선물환 매도를 통한 개입을 지속했다.
이번주에는 변함없이 수요우위를 보이는 수급상황과 국내 기관들의 해외차입
여건 악화가 달러 강세를 지속시킬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으로 지난 주 미국 의회에서 그린스펀 FRB 의장이 인플레 발생을 예방
하기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미국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이다.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어 달러가 엔화대비 1백25엔을 넘어설 경우 원화의
추가 절하압력은 더욱 거세어질 것이다.
결제수요가 집중되는 주초에 지난주 8백85원에 설정된 상한선이 후퇴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원화가 8백90원까지 절하되면 9백원대의 환율을 전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을 우려하는 당국으로서는 소폭의 점차적인 상한선 후퇴를
통하여 환율변동을 안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의 거래는 8백84~8백90원 범위에서 이루어지겠으며 8백86~8백87원
에서 주요 거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