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칩공급업체인 AMD코리아사가 최근 초전압용 "Am29L L800" 플레시
메모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2볼트용으로 기존 3.3볼트의 플레시메모리에 비해 약 60%만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전지로 동작하는 메모리장치의 작동시간을 연장
시킨다.

또 기존 플레시메모리는 읽기와 쓰기에 서로 다른 전원을 사용해야 했던
것에 비해 단일전압으로도 가능해 비용과 전력소모가 줄었다.

AMD코리아는 5월께부터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단말기 디지털카메라 양방향무선호출기 디지털음성녹음기를 생산하는
삼성등 4개업체에 이 제품을 본격 공급할 예정.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