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WS 4개사, 대우자동차에 '구애'..구매프로젝트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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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를 잡아라"
한국IBM 한국휴렛팩커드(HP)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4개 외산워크스테이션 공급업체가 대우자동차가 추진중인 1천억원상당의
워크스테이션 구매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일제히 수주전에 나서 주목.
대우자동차가 영국 독일 폴란드등 7개 외국공장및 연구소를 국내와
연결시키는 "글로벌 어그리먼트(전세계구매)"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만도
3년간에 걸쳐 총 1천8백억원상당의 워크스테이션및 관련소프트웨어를 설치
하는 계획.
이에따라 자동차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을 판매중인 한국IBM등 관련업체는
대우에 직원을 상주시키는등 기업의 사활을 걸고 "대우자동차건" 따내기에
영업력을 집중.
대우자동차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동차설계용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다소사의 "카티아" 2천카피(약 8백억원어치)를 구입키로 이미 결정한 상태.
한국썬 한국HP등 4개업체가 군침을 흘리는 부분은 "카티아"를 구동시킬
최소 2천대(약 1천억원상당)의 워크스테이션 구매분야.
한국썬등 관련업체들은 "기업들이 10대 혹은 1백대씩 구매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같이 한 업체가 대규모로 고가의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제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꼭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하겠다"고 일제히 다짐.
한편 대우자동차가 선택한 "카티아"는 한국IBM이 국내 독점공급하는 설계용
소프트웨어로 한국HP 한국썬 한국실리콘등은 "한국IBM이 카티아공급권을
갖고 있어 워크스테이션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겠느냐"고 부담을
실토.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
한국IBM 한국휴렛팩커드(HP)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 4개 외산워크스테이션 공급업체가 대우자동차가 추진중인 1천억원상당의
워크스테이션 구매프로젝트를 따내기 위해 일제히 수주전에 나서 주목.
대우자동차가 영국 독일 폴란드등 7개 외국공장및 연구소를 국내와
연결시키는 "글로벌 어그리먼트(전세계구매)" 프로젝트는 국내에서만도
3년간에 걸쳐 총 1천8백억원상당의 워크스테이션및 관련소프트웨어를 설치
하는 계획.
이에따라 자동차설계용 워크스테이션을 판매중인 한국IBM등 관련업체는
대우에 직원을 상주시키는등 기업의 사활을 걸고 "대우자동차건" 따내기에
영업력을 집중.
대우자동차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동차설계용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다소사의 "카티아" 2천카피(약 8백억원어치)를 구입키로 이미 결정한 상태.
한국썬 한국HP등 4개업체가 군침을 흘리는 부분은 "카티아"를 구동시킬
최소 2천대(약 1천억원상당)의 워크스테이션 구매분야.
한국썬등 관련업체들은 "기업들이 10대 혹은 1백대씩 구매하는 경우는
있으나 이같이 한 업체가 대규모로 고가의 워크스테이션을 구매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제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꼭 유리한 고지를 차지
하겠다"고 일제히 다짐.
한편 대우자동차가 선택한 "카티아"는 한국IBM이 국내 독점공급하는 설계용
소프트웨어로 한국HP 한국썬 한국실리콘등은 "한국IBM이 카티아공급권을
갖고 있어 워크스테이션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겠느냐"고 부담을
실토.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