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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구의 골프컨트롤] (85) 왜 '못한다'고 최면을 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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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의 "연속적 대화"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골프를 잘 치겠다고 나간 골퍼치고 스코어 좋은 골퍼 못 봤어.

    그건 왜 그럴까"

    "간단해.

    생각이 많기 때문이지.

    "잘 치겠다"는 마음은 스윙에 대해 특정한 "기술"을 넣어 굿샷을 날린다는
    것인데 그 스윙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일시적 치료불능상태가 되지.

    골프는 그저 아무 생각없이 치는게 좋아"

    "그러면 "목표를 정하고, 전략을 짜고" 등의 얘기는 뭐야"

    "스윙은 잊고 목표만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 목표도 거리가 되서는 안되고
    방향이 돼야 해"

    "거리에 대해 맘을 비워야 한다는 것은 나도 알아.

    그러나 알고도 안되니까 문제 아닌가"

    "거리가 덜 나가는 것을 즐길 수도 있어.

    세컨드샷을 먼저 치는 골퍼가 볼을 그린에 사뿐히 올리면 장타들이
    더 부담스러워 해"

    "말은 좋다.

    그러나 난 솔직히 스코어를 몇타 이기는 것 보다 거리가 항상 20야드
    더 나가는 것을 원해"

    "그러니까 자넨 아마추어이고 90을 못 깨지"

    "내 스코어가 나쁜 것은 순전히 퍼팅 때문이야"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난 퍼팅 못한다"고 스스로 최면을 거는 거야.

    퍼팅 못하는 줄 알면서도 잘 해볼 생각은 안하고 "못한다, 못한다" 하니까
    영원히 못하는 것이지"

    "너무 골치 아프다.

    난 그저 즐기는 수준에서 그칠래"

    ""즐기는 것"같은 소리하네.

    한 홀에서 10타를 치면서도 즐긴다고 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명도 없어"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야"

    "그 방법을 생각하다가 인생을 끝내는게 골프야"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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