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프로골퍼들이 이번주에는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21~23일 일본 시즈오카CC(파72)에서 열린 97일 LPGA투어 사이순칸여자골프
대회에서 구옥희는 3라운드 합계 4오버파 2백20타(77.75.68)로 단독 8위를
차지했다.

또 2주전 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고우순은 합계 5오버파 2백21타
(73.73.75)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야마자키 지카요는 2백15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한편 24일 싱가포르 아일랜드CC(파71)에서 끝난 97 아시안투어 롤렉스
마스터즈에서 박남신과 정준은 나란히 11언더파 2백73타를 기록, 공동 9위를
마크했다.

우승자는 킬라한(미얀마)으로 2백68타를 쳤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