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용 모니터 생산업체인 코리아데이타가 환율 인상에 따른 원화수입
증대와 고부가가치 대형모니터 판매 확대로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
이다.

코리아데이타(자본금 90억원)는 생산제품의 90%이상을 미주및 유럽지역으로
수출, 환율인상에 따른 원화수입이 1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21인치이상 대형 모니터 판매 증가로 내년도 매출은
올해보다 33% 늘어난 2천9백50억원, 경상이익은 60~90% 늘어난 80억~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리아데이타는 지난해 전년대비 39% 늘어난 2천2백2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
으며 경상이익도 50여억원으로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데이터는 지난해 미국 MAG사와 연간 1억2천만달러 상당의 판매계약을
체결, 컴퓨터용 모니터를 수출하고 있으며 21인치및 33인치 모니터 생산능력
을 늘려 고부가가치 제품판매쪽으로 주력하고 있다.

<현승윤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