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에서 대형 유통센타가 매물로 나왔다.

아시아 M&A에 나온 이 매물은 부지 1천평 건평 5천평의 주상복합건물내
상가로 전철역에 인접해있다.

주상복합건물내 주택들은 모두 분양된 상태이다.

매도희망가격은 3백억원.

같은 중개회사에 나온 스위스 소재의 창호회사는 50년동안 창문을
제조해온 회사로 유럽의 주요 은행본점과 공항에 납품하고 있다.

원할 경우 스위스은행으로부터 연 5%의 이자율로 인수자금을 융자받을수
있다.

한국 M&A에 나온 매물중 수입자동차 판매업체는 서울 대구등에 대리점을
갖고 있으며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장차부품회사는 소방차 등에 부착되는 드림 탱크로리 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M&A월드에는 서울 시내에 위치한 대지 8백평 객실 55개의 관광호텔이
나왔다.

매도가격은 1백억원이나 75억원이면 인수가능하다.

국민은행에는 축산폐수재처리회사 천정재 (강판) 생산회사 등이 매물로
나왔다.

축산폐수재처리회사는 가축 폐수를 건조 퇴비로 일괄 재생산하는 설비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측은 설비증설을 위해 지분참여희망자를 물색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큰 기업을 원하고 있다.

장기신용은행에는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자동차부품회사, 연간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부권의 생수업체, 변압기 등을 생산하는
전자부품 회사 등이 매물로 나왔다.

한편 매수주문으로는 의료기기회사 청과물유통업체 신용금고 등이
올라왔다.

의료기기회사 매수희망자는 50대그룹에 속하는 대기업으로 초음파진단기
X레이 등 정밀의료기기를 연간 50억원이상 판매해야 한다고 했다.

청과물유통업체는 축산업체가 사업확장을 위해 찾고 있는데 역시
5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조건이다.

부산 경남지역소재의 상호신용금고를 즉시 매입하겠다는 주문도 있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