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미켈슨 (미국)이 97 미 PGA투어 베이힐인비테이셔널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켈슨은 23일 미국 플로리다 베이힐CC (파72)에서 속개된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16언더파 272타 (72.65.70.65)로
스튜어트 애플비를 3타차로 제쳤다.

상금 27만달러를 받은 미켈슨의 이번 우승은 투어 10승째.

지난해 4승을 거두며 1백70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지만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한번도 3위권에 들지 못했던 미켈슨은 대회첫날 72타를 기록한뒤
나머지 54개홀에서 16언더파를 치는 상승세에 힘입어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는 2백78타 (68.71.71.68)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