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4일 서울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최종현 선경그룹회장과
서정욱 사장 및 임직원 2천8백여명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선포식을 갖고
종합 정보통신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국이동통신에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SK Telecom)은 이날 선포식에서
<>유.무선통신 <>정보 <>멀티미디어등 3대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세계통신시장에도 적극 진출, 2005년 매출 15조원의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하겠다는 비젼을 천명했다.

또"고객만족 세계일류-내가 책임진다"등 7대 비젼슬로건을 채택했다.

이 회사는 지난 84년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주)로
설립된이후 89년 한국이동통신(주)으로 사명이 바뀌었다.

또 94년6월 선경그룹이 최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했으며 지난 1월 선경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