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아종합경비 ]]]

시스템경비를 제공하는 경비용역업체로 지난 81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전체 경비업계 시장점유율은 매출액 기준으로 6위이며 시스템경비
분야만 볼때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용역경비업은 크게 인력경비와 시스템경비로 구분되는데 국내 8백여개
대부분의 업체는 인력경비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네트워크를 형성해 시스템경비를 제공하는 업체는 에스원, 한국보안공사
와 범아종합경비가 대표적이다.

시스템경비는 첨단센서와 초고속네트워크를 갖춘 통신망, 운용소프트웨어
까지 결합해 점차 정보통신사업화하고 있다.

경비용역업 시장규모는 80년대 후반부터 매년 20~30%씩 급증해 지난해말
현재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범아종합경비도 매년 20%이상의 외형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입찰대행사인 선경증권이 추정한 97년 매출은 2백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11% 늘어날 전망이다.

당기순이익은 2백78% 늘어난 9억5천만원선으로 추정됐다.

범아종합경비는 26~27일 입찰기업중 유일하게 대기업으로 분류돼 낙찰받은
주식을 팔때 20%의 양도세를 부담해야 한다.

선경증권은 등록후 주가를 3만원선으로 전망했다.

[[[ 메디다스 ]]]

의료관련 정보화사업을 하는 업체다.

진료기록의 전산화를 비롯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내시경 X-레이, CT
등 영상자료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병원.의원 정보화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상장의료기기업체인 메디슨이 33.27%를 출자하고 있는데 92년 메디슨의 1호
사내벤처사업부로 발족해 94년 12월 독립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유망중소기업에 뽑혔다.

의료정보화사업은 멀티미디어 환경하에서 의료분야의 특화된 정보를 빠른
시간에 의료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수 있어 대규모
병원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의료환경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
이라고 동방페레그린증권은 밝혔다.

동방페레그린은 이 회사가 지난해 1백24%의 외형성장을 달성한데 이어 향후
2년간도 1백% 이상의 매출증가율로 98년 매출액이 2백5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기순이익도 향후 2년간 각각 99%와 1백60% 증가해 98년 순이익이 23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방페레그린증권은 등록후 주가를 4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 백광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