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 45번지에 소재한 삼성아파트(32평형)가 4월 2일 서울
북부지원 경매6계에서 매각될 예정이다.

지난 92년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96-21553)은 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남쪽으로 1백m 정도 떨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아파트단지 주변에는 아파트촌이 형성돼 있고 구청 세무서 경찰서 등
각종 관공서와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등이 인접해 주거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감정평가액은 1억6천만원이나 현재 1회 유찰돼 최저경매가는 1억2천8백만원
으로 내려온 상태.

등기부 등본상에는 저당권 등이 있으나 낙찰후 모구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지별도 등기가 돼 있어 경매계에서 이를 확인해야 한다.

드문 경우지만 토지가 따로 경매되는 경우 완전한 재산권을 행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전입일자가 확인되지 않은 세입자가 한가구 있으나 임대보증금이
1천만원의 소액임차인이라 낙찰자의 부담을 크지 않을 전망이나 이를 감안
하고 적정선에서 응찰가를 결정해야 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