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은 24일 "92년 대선당시 김영삼후보가 민주계의 한
원로집에서 한보 정태수 총회장을 만나 대선자금 6백억원을 직접 건네
받았다는 정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임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주장하고 "한보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서는 92년 대선자금의혹부터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측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 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