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5일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고건 내각
출범에 따른 국정운영방향과 민심수습방안등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와대국무회의는 지난 3월5일 고건 내각체제 출범
이후 처음이다.

김대통령은 이어 31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강경식 경제부총리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경제장관회의를 주재, 삼미부도사태등 일련의 경제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경제회생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한보사태이후 흐트러진 민심을 수습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합심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는
한편 당면 국정현안인 경제살리기와 안보태세강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최완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