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로 골퍼들을 이동시켜 화제를 모았던 장호원CC가 금주부터 평일회원
1백명을 새로 모집하고 있다.

5월 개장 예정인 장호원CC (충주시 앙성면)는 지난주 입회금 9백90만원에
평일회원 3백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는데 경기침체속에서도 약 6백명의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신청자가 이처럼 몰린 것은 이 골프장이 일반회원을 적게 뽑는 대신
평일회원을 많이 모집하는데 따른 부킹 기대감 때문.

또 입회즉시 시범라운드가 가능하고 2년후 입회금을 돌려주는 반환형
이라는 점도 유인점이 됐다.

장호원CC는 이에따라 당분간 평일회원만 뽑기로 하고, 지난 24일부터
입회금 2천만원에 2차평일회원 (1백명)을 모집중이다.

평일회원들은 개장전 그린피없이 라운드할수 있으며 회원이 3명이상일
경우, 토.일요일 부킹도 가능하다고.

입회금은 2년후 반환되며, 중도에 탈퇴할 경우에도 전액을 되돌려준다고.

문의 3445-60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