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와 배당소득세가 면제되는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가입실적이 7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가계장기저축 가입실적은
1천10만5백65개 계좌에 7조4천7백8억9천9백만원에 달해 1개월전보다
계좌수는 0.2%, 잔액은 19.6%가 각각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이 7백48만8천1백86개 계좌, 4조5천9백41억1천8백만원
으로 1개월전보다 계좌수는 1.4% 감소했으나 잔액은 19.4%가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투자신탁은 42만7천7백95개 계좌, 9천48억1천9백만원으로 계좌수는 1.3%,
잔액은 13.5% 각각 증가했으며 보험은 1백16만6천2백91개 계좌에
8천3백42억3천6백만원으로 계좌수와 잔액이 각각 7.7%와 22.0% 늘어났다.

농.수.축협은 47만2천6백88개 계좌에 4천3백97억6천4백만원으로 계좌수는
2.7%, 잔액은 27.1%가 증가했으며 상호신용금고는 21만9천6백85개 계좌에
4천62억5백만원으로 계좌수는 0.4%가 감소했으나 잔액은 19.7% 늘어났다.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