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편성] 행정경비 절감..예산편성 지침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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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긴축은 예산운영 전분야의 지출을 줄이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경상경비는 물론 불요불급한 기반시설투자와 농어촌 교육 국방비까지도
증가율을 줄이는 쪽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행정부문=공무원의 총정원을 금년 수준에서 동결하고 청사신축, 국내외
행사등 행정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기로 했다.
공무원 봉급 등 인건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기본급기준 5% 인상하고 2급이상 고위공무원의 봉급상승분은 반납
시켰으나 내년에도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회간접자본=시급한 SOC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필요시 교통세율 인상 등
재원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통세는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며 지난해 휘발유는 l당 4백14원, 경유는
48원의 교통세를 부과함에 따라 이들 연료의 가격이 각각 20% 상승했다.
정부는 세수추계를 보아가면서 필요할 때 교통세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나
정부의 에너지소비절약 시책 등을 감안할 때 교통세의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또 5대국책사업 즉, 경부고속전철, 인천국제공항, 가덕도신항,
광양만 신항, 아산만 신항 등에 대해서도 투자규모나 완공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부고속전철의 경우 당초 2001년, 인천국제공항은 99년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었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정부는 42조원규모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사업에 따라 투자우선순위와 시기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42조원 구조개선사업은 지난 92년에 착수, 오는 98년에 금년 예산대비
18.1% 증가한 7조8천2백4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 끝나게 된다.
그러나 정부의 긴축재정 편성방침에 따라 영농.영어자금이 줄어들며 경지
정리사업등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투자=정부는 당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
(GNP)대비 5%까지 높인다는 방침아래 96~98년중 62조원의 교육투자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교육재정규모는 지난 95년의 14조원에서 금년에는
20조7천억원으로 47.9%나 급증했으며 내년에는 24조원으로 금년대비 15.9%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담배 유류 경마 등에 붙는 교육세(전체 교육재정의 약 3분의 1)등
내국세의 징수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재정 투자는 우선순위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비=정부는 재정여건과 안보상황을 고려해 방위비를 책정하되 방위력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방위비는 경제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부문이라고
할수 있다.
정부는 올해 방위비 증가율을 9% 수준에서 억제할 예정이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북한의 정치적 상황과 군의 사기 등을 고려, 12%로 상향조정하도록
했었다.
재경원은 내년 예산에도 방위비 증가율을 한자리수로 억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증가율은 예산편성 막바지에 결정될 전망이다.
<>복지.환경.문화.통일.외교=정부는 이 부문에 대해서는 적정소요를 반영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긴축기조하에서 복지.환경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
경상경비는 물론 불요불급한 기반시설투자와 농어촌 교육 국방비까지도
증가율을 줄이는 쪽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행정부문=공무원의 총정원을 금년 수준에서 동결하고 청사신축, 국내외
행사등 행정경비는 최대한 절감하기로 했다.
공무원 봉급 등 인건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 기본급기준 5% 인상하고 2급이상 고위공무원의 봉급상승분은 반납
시켰으나 내년에도 고위공무원의 봉급을 동결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회간접자본=시급한 SOC투자재원 조달을 위해 필요시 교통세율 인상 등
재원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통세는 휘발유와 경유에 부과되며 지난해 휘발유는 l당 4백14원, 경유는
48원의 교통세를 부과함에 따라 이들 연료의 가격이 각각 20% 상승했다.
정부는 세수추계를 보아가면서 필요할 때 교통세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이나
정부의 에너지소비절약 시책 등을 감안할 때 교통세의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또 5대국책사업 즉, 경부고속전철, 인천국제공항, 가덕도신항,
광양만 신항, 아산만 신항 등에 대해서도 투자규모나 완공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경부고속전철의 경우 당초 2001년, 인천국제공항은 99년에 각각 완공할
예정이었다.
<>농어촌구조개선사업=정부는 42조원규모의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기본골격은 유지하되 사업에 따라 투자우선순위와 시기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42조원 구조개선사업은 지난 92년에 착수, 오는 98년에 금년 예산대비
18.1% 증가한 7조8천2백40억원을 추가 투자하면 끝나게 된다.
그러나 정부의 긴축재정 편성방침에 따라 영농.영어자금이 줄어들며 경지
정리사업등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교육투자=정부는 당초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
(GNP)대비 5%까지 높인다는 방침아래 96~98년중 62조원의 교육투자재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교육재정규모는 지난 95년의 14조원에서 금년에는
20조7천억원으로 47.9%나 급증했으며 내년에는 24조원으로 금년대비 15.9%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담배 유류 경마 등에 붙는 교육세(전체 교육재정의 약 3분의 1)등
내국세의 징수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재정 투자는 우선순위에
따른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비=정부는 재정여건과 안보상황을 고려해 방위비를 책정하되 방위력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방위비는 경제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변수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부문이라고
할수 있다.
정부는 올해 방위비 증가율을 9% 수준에서 억제할 예정이었으나 김영삼
대통령이 북한의 정치적 상황과 군의 사기 등을 고려, 12%로 상향조정하도록
했었다.
재경원은 내년 예산에도 방위비 증가율을 한자리수로 억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증가율은 예산편성 막바지에 결정될 전망이다.
<>복지.환경.문화.통일.외교=정부는 이 부문에 대해서는 적정소요를 반영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긴축기조하에서 복지.환경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