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는 고장난 차의 견적이나 부품청구 등을 모니터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첨단장치인 "차량정비 검색시스템(AMIS)"을 개발,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모니터에 나타나는 차량의 그림을 보고 정확한 고장부품
확인과 견적은 물론 필요부품의 청구까지 동시에 할수 있도록 돼있다고
현대는 밝혔다.

정비소용과 고객용으로 나뉘어 개발된 이 시스템은 차량을 입고시킨
고객들이 자기차에 필요한 부품의 정확한 명칭과 가격 등을 사전에 알수
있게 하는 장점도 갖고 있다.

또 사용자의 수준에 따라 다양한 검색방법이 제공돼 숙련자는 직접입력
등의 방법으로, 초보자는 그림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밖에 사고차량 견적의 경우 화면에 나타나는 사고유형 그림을 선택하면
예상되는 작업과 소요부품이 자세한 그림으로 표시돼 정확한 견적을 알수
있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 정종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