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의 보험회사인 브리턴프루덴셜은 25일 경쟁사인
스카티시애머커블생명보험을 44억8천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카티시 애머커블 생명보험을 독자적인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며 회사이름도 바꿀 예정이다.

브리턴프루덴셜은 또 애머커블사의 영업기금(자본금)을 모두 20억8천만
달러규모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리턴프루덴셜은 스카티시애머커블생명보험의 2천명 종업원들에게 앞으로
최소한 3년동안은 감원조치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스카티시애머커블생명보험은 지난 2월 입찰을 통해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입찰에는 브리턴프루덴셜을 비롯 아베이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안뮤추얼등 유수보험회사들이 대거 참가해 인수경쟁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